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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 깨진 타일 보수

REPAIR GUIDE

타일이 깨졌을 때
— 그 한 장만 갈 수 있을까

욕실 벽에 깨진 자국이 하나 보이면
대부분 그냥 두십니다.
물이 새는 것도 아니고
당장 불편하지도 않으니까요.

전체를 뜯지 않고
그 한 장만 갈 수 있습니다.
갈지 않고 복원하는 편이
나은 자리도 있고요.

어떻게 판단하는지
실제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순서
  1. 타일은 이렇게 깨집니다
  2. 교체할까, 복원할까
  3. 왜 겨울에 몰릴까
  4. 한 장만 갈 수 있을까
  5. 시공은 이렇게 합니다
  6. 비용은 얼마부터일까

1. 타일은 이렇게 깨집니다

갈라진 것과 떨어져 나간 것

욕실 벽 타일 여러 장을 세로로 가로질러 크게 갈라진 자국
시공 전벽 여러 장을 가로질러 갈라진 자국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서울의 한 욕실입니다.
갈라지긴 했는데
조각이 떨어져 나가지는 않은 상태죠.

벽 타일 줄눈 옆이 움푹 파여 안쪽 소지가 드러난 근접 사진
가까이줄눈 옆이 움푹 파여 안쪽 소지가 드러난 자리

이건 조각이 떨어져 나간 자리예요.
움푹 파여 안쪽이 보입니다.

조각이 떨어졌다면

상태가 심각한 편입니다.

이 정도면 저희가 말씀드리기 전에
손님이 먼저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
이고요.

갈라지기만 했다면

그냥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당장 불편하지 않으니까요.
성향에 따라 갈리는 대목이에요.

다만 갈라진 틈으로 수분이 들어가면
하자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 한 장으로 끝날 일이
옆까지 번지는 거죠.
오래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2. 교체할까, 복원할까

고치는 방법이 둘입니다

깨졌다고 무조건
걷어내는 건 아니에요.

그 타일을 그대로 두고
메운 뒤 색을 맞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원이라고 부릅니다.

복원이 훨씬 나은 경우

복원 쪽이 결과가 좋은 자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살짝 실금만 간 현장.
멀쩡한 타일을 굳이 깨서
들어낼 이유가 없습니다.

둘째, 같은 자재를 못 구하는 경우.
사실 이쪽이 훨씬 흔합니다.

몇 해 전에 시공한 자재라면
단종됐거나, 남아 있어도
생산 시기가 달라 색이 어긋나거든요.

그 상태에서 한 장만 새것으로 갈면
그 자리만 도드라져 보입니다.
고쳤는데 더 눈에 띄는 셈이죠.

복원은 원래 타일을 그대로 두니
이색이 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되면 나중에
어디를 손댔는지 찾기 어렵고요.

복원이 안 되는 경우

들뜸이 있으면 복원은 안 됩니다갈라진 건 표면인데
안쪽 접착까지 떨어져 있으면
메워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두드려서 빈 소리가 나면
걷어내는 쪽으로 갑니다.

또 하나, 심하게 파손된 타일은
복원 비용이 교체보다
더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울 면적이 넓어질수록
손이 많이 가거든요.

정리하면

복원이색이 없다 · 자재를 안 구해도 된다 · 들뜸이 있으면 불가 · 크게 깨졌으면 오히려 비쌀 수 있다
교체어떤 상태든 가능 · 튼튼하다 · 같은 자재를 못 구하면 그 자리만 티가 난다

어떻게 정하나

먼저 사진을 보내주시면
복원이 나을지 교체가 나을지
방향을 잡아 드립니다.

그때 금액도 함께 안내해 드리고요.

다만 최종 판단은 현장에서 합니다.
두드려 봐야 안쪽이 떠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고 진행합니다.

3. 왜 겨울에 몰릴까

온도차 · 뒤틀림

벽 타일에 생긴 크랙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틈이 눈에 띄게 벌어져 있다
가까이실금이 아니라 눈에 띄게 벌어진 상태였습니다

위 현장은 1월이었습니다.

화장실은 집에서
온도차가 가장 큰 공간이에요.

샤워할 때 훅 올라갔다가,
문을 열어두면 금방 식죠.
밖은 영하인데 안에서는
뜨거운 물을 쓰니까요.

타일과 벽체는 그때마다
아주 조금씩 늘었다 줄어듭니다.

늘어나는 정도가 서로 달라서,
사이에 낀 몰탈은 계속 비틀리고요.

이 뒤틀림이 겨울 내내 쌓이면
어느 한쪽이 먼저 갑니다.

같은 욕실의 다른 벽면에도 이어져 있는 크랙
다른 벽한 자리만이 아니라 옆 벽면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청라 호반베르디움 현장도
같은 원인이었어요.

그쪽은 몰탈이 벽은 붙잡고
타일 쪽만 놓아버린 경우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는
화장실 타일 깨짐 들뜸 교체 시공사례
사진과 함께 적어두었습니다.

검색도 겨울에 몰립니다.

네이버 검색 통계로 보면
「타일보수」는 12~1월이 정점이고
7월이 바닥
이에요.

저희가 받는 연락도
그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 한 장만 갈 수 있을까

됩니다 — 다만 미리 아셔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장만 갈 수 있습니다.

욕실 전체를 뜯어낼 필요는 없어요.

깨진 자리를 둘러 잘라낸 뒤 안쪽부터 걷어내고 있는 벽 타일
철거옆 타일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깨진 자리를 둘러 잘라낸 뒤 안쪽부터 걷어냅니다

한 장을 걷어내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힘을 잘못 주면
옆 타일까지 딸려 오거든요.

그래서 깨진 자리를 먼저 둘러 잘라두고,
안쪽부터 무너뜨린 다음
테두리를 마지막에 정리해요.

그래도 옆 장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갈라지기만 하고
안쪽이 아주 짱짱하게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뿌레카로 충격을 줘서 깨뜨리는데,
그 충격이 옆으로 전달돼
다른 타일이 추가로 깨지는 일이
간혹 있습니다.

잘 붙어 있을수록 그렇습니다.

접착이 좋다는 건 평소엔 장점인데,
철거할 때는 반대로 작용하거든요.

그래서 「한 장으로 끝납니다」라고
미리 못 박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두드려 보고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먼저 말씀드리는 편이에요.

5. 시공은 이렇게 합니다

보양 → 철거 → 부착 → 평탄 → 줄눈

욕실 벽면을 비닐로 덮고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해 분진을 막은 보양 상태
보양철거 전에 주변을 덮습니다. 집진기도 함께 씁니다

먼저 주변을 덮어요.

분진이 아예 안 나게 할 수는 없지만,
퍼지지 않게 막는 건 됩니다.

걷어낸 벽 타일 여러 장을 뒤집어 세워둔 모습. 뒷면에 접착 몰탈 자국이 남아 있다
걷어낸 타일뒷면에 몰탈이 어떻게 붙어 있었는지가 그대로 남습니다
타일을 걷어내 드러난 바탕면. 떠발이 접착 몰탈이 덩어리로 남아 있다
철거면덩어리로 떠서 붙이는 「떠발이」 방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걷어내고 나면 바탕면이 드러납니다.

남은 몰탈과 이물질을 정리한 뒤
새 타일을 붙여요.

어떤 접착제를 쓰는지는 자리마다 다른데,
그건 타일 접착제 가이드
여덟 가지로 나눠 적어두었습니다.

새로 붙인 벽 타일 줄눈마다 레벨링 클립을 끼워 단차를 잡아둔 상태
평탄줄눈마다 클립을 끼워 이웃한 타일끼리 서로 잡아주게 합니다

여기가 부분 교체의 고비예요.

새로 붙인 자리가 몇 밀리만 튀어나와도,
빛이 옆에서 들어올 때
그 줄만 도드라져 보이거든요.

클립으로 서로 잡아주게 해서
굳는 동안 어긋나지 않게 합니다.

벽 타일 줄눈 마감에 쓰는 홈멘트 백시멘트 포장
줄눈클립을 떼어낸 자리에 줄눈을 채워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은 줄눈입니다.

벽과 벽이 만나는 코너처럼
움직임이 있는 자리는
줄눈 대신 실리콘으로 마감하고요.

물을 계속 쓰는 화장실이라면
곰팡이에 강한 제품을 씁니다.

6. 비용은 얼마부터일까

한 장 20~25만 원부터

깨진 타일 한 장 교체는
20~25만 원 선에서 시작합니다.

어느 자리냐에 따라 달라져요.

금액이 올라가는 경우

변기나 세면대를 떼어내야 하면
올라갑니다.

떼어내고, 타일을 붙이고,
다시 앉혀 드리니까요.
사실상 그 부속을
재설치해 드리는 셈입니다.

장수가 늘어도 올라가지만,
두 배 세 배로 뛰지는 않아요.

보양·공구 준비·재단 같은 품은
한 장이든 여러 장이든 거의 같거든요.

그 이야기는 거실 600각 포세린
한 장 교체 시공사례

들어간 품을 그대로 적어두었습니다.

한 장20~25만 원부터 — 자리에 따라 다름
여러 장화장실 벽 상부 아홉 장 교체가 35~50만 원 선
올라가는 때변기·세면대를 떼어내야 할 때

여러 장 교체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청라 호반베르디움 현장
아홉 장 기준으로 적어두었습니다.

교체를 마친 욕실 벽. 어느 장을 새로 붙였는지 구분되지 않는 상태
완료높이만 제대로 맞춰 놓으면 부분 교체도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시공 요약

부분 교체한 장만 가능. 욕실 전체를 뜯을 필요 없습니다
복원실금이거나 같은 자재를 못 구하면 복원이 낫습니다. 다만 들뜸이 있으면 불가
주의안쪽이 짱짱하게 붙어 있으면 철거 충격이 옆으로 전달돼 다른 타일이 추가로 깨지기도 합니다
시기조각이 떨어졌으면 빠를수록, 갈라지기만 했어도 수분이 들어가기 전에
원인겨울철 실내외 온도차로 생긴 뒤틀림
순서보양 → 철거 → 부착 → 평탄 클립 → 줄눈
비용한 장 20~25만 원부터 (자리에 따라 다름)
추가 비용변기·세면대를 떼어내야 할 때

깨진 자국이 하나 보인다고
당장 큰일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자리만 문제인 경우는
드물어요.

두드려 보시고 빈 소리가 넓게 퍼지면
사진 몇 장 보내주세요.
범위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한 장으로 끝날 자리인지,
옆 장까지 봐야 할 자리인지는
보고 말씀드리는 게 맞으니까요.

실제로 어떻게 고쳤는지는
시공사례에서
과정 사진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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