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례 · 화장실 벽 타일
화장실 타일 터짐 보수,
동탄역 푸르지오
「타일이 터졌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금이 갔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쓰시는 경우가 많은데,
현장에서는 좀 다릅니다.
이번 동탄역 푸르지오 현장은
정말로 터진 쪽이었어요.
거울장을 떼어내니
가려져 있던 면이 나왔고요.
300×600 타일이었고,
이틀 걸렸습니다.
01. 「금」과 「터짐」은 다른 말입니다
같이 쓰이지만 상태가 다릅니다.
금은 표면에서 멈춰 있을 수 있습니다.
두드려도 소리가 멀쩡한 경우가 있어요.
터짐은 다릅니다.
이미 안쪽이 떠 있고,
그 힘에 밀려 올라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터진 자리는
고민할 것 없이 걷어냅니다.
손으로 구분하는 법
가장자리를 손끝으로 훑어 보세요.
선만 보이고 턱이 없으면 금,
깨져서 튀어나와 턱이 걸리면 터짐입니다.
02. 슬라이드 거울장을 뜯으니
터진 자리는 정면이었습니다.
왼쪽에 샤워수전,
오른쪽에 슬라이드 거울장.
그 아래로 세면대와 변기까지 있는 면입니다.
한 면에 이만큼 붙어 있으니
작업하려면 거울장부터 떼어내야 합니다.
거울장 뒤는 «막타일»입니다
떼어내고 나면
가려져 있던 면이 드러납니다.
보통 이 자리는
간격 구분 없이 막 붙입니다.
어차피 거울장이 덮으니까요.
현장에서는 막타일이라고 부릅니다.
타일이 깨져서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런 자리는 손으로 눌러 보면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이번 현장은 두 면이었습니다.
정면과, 변기 오른쪽 휴지걸이 쪽.
두 면이면 하루에 끝내기 어렵습니다.
이 현장도 이틀 걸렸어요.
터진 자리부터 시작해서
둘레를 두드려 가며
어디까지 걷어낼지 정합니다.
보이는 것보다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03. 걷어내고 나서 보인 것
기존 몰탈까지
벽체에서 모두 떼어냈습니다.
남겨 두고 그 위에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 현장은 다 걷어냈어요.
하자 원인은 하나로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겨울철 온도차가 가장 큽니다.
거기에 건물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까지
같이 얹힙니다.
어느 쪽이 얼마나 작용했는지는
걷어내도 알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하자의 원인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떤 상태인지는
걷어내면 분명히 보입니다.
04. 시공 과정
먼지와 조각이 많이 나옵니다.
덮지 않고 시작하면
욕실 용품에 손상이 갈 수 있어요.
프라이머는 접착을 강하게 해 주는 용도예요.
타일을 붙이고 나면
이 자리는 영영 안 보입니다.
그래서 안쪽 작업이 중요합니다.
부분 보수에는 드라이픽스를 주로 씁니다.
굳고 나면 접착 강도가 좋고,
한 장 두 장 붙일 때
다루기도 낫습니다.
자재를 어디에 어떤 걸 쓰는지는
타일 접착제 가이드에
여덟 가지로 정리해 두었어요.
300×600은 욕실에서
가장 기본으로 쓰는 크기입니다.
기존 타일과 줄을 맞춰야 하니
단차가 지면 바로 보입니다.
클립으로 잡아 두고
굳은 뒤에 떼어냅니다.
05. 마무리
줄눈은 홈멘트로,
마감은 항곰팡이 실리콘으로 했습니다.
이런 하자는 겨울에 몰립니다.
난방으로 안은 따뜻하고
바깥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그 압력차가
타일에 손상을 줍니다.
터진 자리는 그냥 두면
둘레로 번집니다.
깨져서 튀어나온 자리가 보이거나
두드렸을 때 빈 소리가 나면
미루지 않는 게 좋아요.
한 장으로 끝날 자리인지,
옆까지 봐야 할 자리인지는
사진 몇 장이면 알려 드립니다.
화장실 타일이 왜 깨지는지는
화장실 타일보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시공 요약
| 현장 | 경기 화성 동탄역 · 푸르지오 |
|---|---|
| 부위 | 화장실 벽 두 면 (정면 · 변기 오른쪽) |
| 타일 | 300×600 |
| 증상 | 정면 터짐 (깨지고 부풀어 오름) · 변기 오른쪽 면은 금 |
| 원인 | 겨울철 온도차에 건물 미세진동이 겹친 것으로 봅니다 |
| 간섭 | 슬라이드 거울장 (떼어냈다가 다시 설치) |
| 접착 | 드라이픽스 |
| 평탄 | 레벨링 클립 |
| 마감 | 홈멘트 줄눈 · 항곰팡이 실리콘 |
| 작업시간 | 이틀 (두 면이라 하루에는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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